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6.60원 내린 1129.10 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밤사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없었던 점에 따른 뉴욕 외환시장의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 하락을 반영해 5.70원 내린 1130.00 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오전 한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125.10 원까지 급락하다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강해지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서는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달러 매도와 배당금 해외송금 수요,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의 재료가 혼재되며 등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