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해 1조3000억원 푼다

입력 2013-04-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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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부산·경남지역의 15개사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실적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환 행장은 “수은은 기업자금시장의 사각지대 해소 등 어려움에 처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올 초 신설한 ‘기업성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은이 올해 계획한 총 50조원의 대출 중 절반에 가까운 22조5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이 중 1조3000억원의 상생금융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수출 중소·중견협력사에 제공할 계획. 상생금융은 수은이 지난 2011년 도입한 상생발전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협력사들에 지원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늘어났다.

수은은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설립 초기의 수출기업이나 내수위주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을 제공하고, 금리우대와 대출한도 확대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주와 물동량 감소, 시중은행의 지원 축소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조선·해운·건설업부문에도 5조원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김 행장은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위치한 현진소재를 방문했다. 현진소재는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 금속소재 전문제조업체로, 2010년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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