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관광열차 '오-트레인' 12일 첫 기적 울려

입력 2013-04-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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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관광열차 오-트레인(O-train)과 브이-트레인(V-train)이 12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이날 첫 열차를 대상으로 서울역에서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행사를 열었다. 오-트레인 첫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45분에 출발했다.

코레일은 오-트레인 첫 예약승차권 발매 고객인 박상철씨 부부에게 인증패와 전국 어디서나 1년 동안 KTX와 일반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했다. 또 모든 승객에게 장미꽃을 나눠주었다.

브이-트레인의 첫 열차 환송행사도 이날 경북 분천역에서 열렸다.

오-트레인은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순환구간을 1일 4회, 브이-트레인은 영동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원 철암역∼경북 분천역 구간을 1일 3회 각각 왕복 운행한다.

코레일은 이달 주말 표는 대부분 매진됐다며 판매 개시 9일 만에 200석도 채 안 되는 두 열차에 모두 7700여명이 예매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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