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산대저수지 둑이 터져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12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저수지의 둑이 터졌다. 둑이 터진 후 저수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도로에 물이 넘쳐났다. 특히 주택 일부와 아파트 1층, 안강종합운동장 등이 일부 침수됐다.
이 저수지는 저수량 24만5000톤 규모이고, 중간 부분의 둑 가로 8m, 세로 15m가 유실됐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많은 물이 쏟아져 복구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