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 대화제의는 교활한 술책”…사실상 대화 거부

입력 2013-04-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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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4일 지난 11일 한국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해 “개성공업지구를 위기에 몰아넣은 저들의 범죄적죄행을 꼬리자르기 하고 내외여론을 오도하며 대결정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북침핵전쟁 연습과 동족대결모략책동에 매달려온 자들이 사죄나 책임에 대한 말한마디 없이 대화를 운운한 것은 너무도 철면피한 행위”라면서 “대화 제의라는 것을 들여다보아도 아무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의 ‘태양절’ 행사 모독은 특대형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최고수뇌부를 걸고 ‘남측의 대화제의에 고민에 빠졌다’는 나발까지 불어대고 있다”며 북한이 남한의 대화 제의로 고민에 빠졌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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