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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류현진은 3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7대5 승리를 견인했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이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 5, 6회 타석이다. 류현진은 3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93마일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중전안타를 날린 뒤 후속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3대1로 앞선 6회에는 2사 후 우전안타를 날린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까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