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북부간선도로 신내IC와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 2곳에 설치된 투명방음막에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 '버드세이버(Bird Saver)'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버드세이버는 독수리, 매 등 맹금류를 피하는 조류의 습성에 맞춰 고층 건물유리 외벽 등에 의한 반사면적을 최소화해 충돌을 막는 대형 스티커다. 공단은 새들의 안전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버드세이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장은 "앞으로도 도로순찰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도심 속 새들과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