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영화 ‘오빌리비언’이 기대작 ‘전설의 주먹’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5일~7일) 1위를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오블리비언’은 누적 관객수 62만명으로 하루 먼저 개봉한 ‘전설의 주먹’ 67만명에 5만명 가량 뒤지지만 주말 관객 동원 53만명으로 47만명의 ‘전설의 주먹’의 6만명 앞서 주말 박스오피스 승기를 잡았다.
‘오블리비언’은 톰크루즈와 모건프리만이 주연한 작품으로 외계인이 침공했던 지구 최후의 날 이후 잭 하퍼(톰크루즈)가 겪는 지구의 비밀 이야기를 풀어 놓은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2위 ‘전설의 주먹’ 뒤를 이은 작품은 신하균 주연 ‘런닝맨’이다. ‘런닝맨’은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2’를 앞지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런닝맨’과 ‘지.아이.조2’가 순서대로 작품명을 올린 가운데 유일한 멜로 영화 ‘연애의 온도’가 5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 다양성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였던 ‘지슬’은 지난주 박스오피스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0위에는 1만1835명을 동원한 ‘레옹’이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