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한국은 아시아 3대 시장, 기회 많다”

입력 2013-04-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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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영업 집중…하이일드채권·차이나셀렉트펀드 등 출시

베어링자산운용이 한국 영업 공식출범을 알리고 당분간 리테일(개인고객)영업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아시아 3대 주요 축인만큼 한국내에서 비즈니스 입지를 강화한다.

15일 제리 응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여의도에서 열린 공식출범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수는 아시아 3대 시장 중 하나인 한국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은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3월 28일자로 세이에셋자산운용을 인수 완료했다. 향후 베어링자산운용의 검증된 다양한 해외투자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중국·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이나셀렉트펀드’,‘하이일드채권펀드’,‘아세안프론티어스펀드’등은 판매사 등록까지 마쳤다. 이와 함께 ‘코리아 가치형 펀드’, ‘코리아 고배당 펀드’ 등 국내주식형펀드는 가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기관, 일임투자에 집중했던 운용 구조를 리테일 영업(개인)으로 다변화 시킨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그동안은 기관 중심의 비즈니스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주식형 상품은 물론, 해외 상품을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영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베어링이 천연자원, 이머징마켓, 자산배분 운용 능력에 강점을 지닌만큼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미국계 매사추세츠뮤추얼 보험사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1개국에서 약 598억달러(약 66조원)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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