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16일 본사 한빛홀에서 신입사원 158명에 대한 입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사식은 신입사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 전원이 꿈, 도전, 각오 등을 작성해 한빛홀에 게시했고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부모님의 자녀입사 소감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입사식에서 “지금부터 새로운 한전의 100년을 만들어갈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한전을 만들고 더 큰 무대로 도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전은 전력의 안정적 수급체계 유지와 청년실업 해소 등 정부정책 부응을 위해 올해 정규직 818명(고졸 213명 포함), 청년인턴 1128명 등 총 1946명의 대규모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158명 중에서도 고졸자는 30명에 달했다. 한전은 고졸자 채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입사지원서에 학력기재란을 삭제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