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뭐길래…서정진도 밀어냈다

입력 2013-04-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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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괴롭혀 온 공매도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갑작스런 회사 매각 배경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업계의 시각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매도 주문을 낸 후 주가가 하락하면 차익을 챙기는 매매수법이다.

연이은 자사주 매입은 물론 무상증자, 액면병합도 공매도 세력을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이번 결정을 앞당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액면병합 이후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2일 이후 15일까지 17거래일간 적게는 1685주에서 많게는 39만3431주에 이르기까지 매일 공매도에 시달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기간 전체거래량 1118만5752주 가운데 12.45%에 달하는 139만3371주가 공매도 물량이다. 통상 일반적인 종목의 공매도 수량은 전체 거래량의 2~3% 수준.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공매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멜파스(6.15%), 파라다이스(5.16%), 서울반도체(3.34%)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공매도가 줄기는 커녕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서 회장의 대응책 발표마다 공매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이라고 공시한 12일 전체거래량 대비 공매도비율이 21.76%로 20%를 넘어섰고 자사주 75만주 취득 사실을 알린 15일에는 23.8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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