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온라인 구매 소비자 36% 이상 급증

입력 2013-04-16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샴푸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소비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샴푸구매 채널별 비중이 온라인에서 무려 23.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량도 36.6%나 급성장했다.

샴푸제품의 온라인채널 1회 구매량은 1.34L로 대형할인점의 1.29L에 비해서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제품의 온라인 구매자 연령별 비중은 20~30대가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이중 대형할인점에서 온라인구매로 전환한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높았다.

온라인 구매자들은 주로 가족들과 공동사용 목적으로 구매하기보다는 개인사용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61%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 판매채널 중에서는 오픈마켓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소비자들이 자신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향, 디자인, 기능 등 개인취향에 따라 샴푸도 화장품처럼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할인점에 없는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에서 개인의 모발상태 및 헤어스타일에 최적화된 샴푸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오픈마켓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샴푸 브랜드는 애경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케라시스’였다. 칸타월드패널의 온라인 샴푸브랜드 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케라시스는 경쟁브랜드에 비해 월등한 상승률을 보였다.

케라시스는 올 2월 기준 최근 1년간 시장점유율이 5.1%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라시스는 샴푸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12년 11월 G마켓과 11번가에서 샴푸를 포함한 전 제품군 구매자수 1위를 차지해 베스트상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소비자들은 샴푸를 구입할 때 가족 공동 사용 보다는 개인취향에 따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석주 애경 마케팅 전무는 “온라인 채널의 발달과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의 증가 등 바쁜 현대인들은 직접 쇼핑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해 주는 온라인 쇼핑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전용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실속 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용진 “트럼프와 10~15분 심도 있는 대화”…내용은 비공개
  •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던 M&A시장...불확실성에 제한적 회복세 보여 [2024 증시결산]②
  • 무너진 코스피, 전문가들 “한국경기 방향성이 12월 수익률 결정”
  • 비비고ㆍ신라면...‘1조 클럽’ 명맥 이을 다음 타자는?
  • 격랑에 빠진 중소형 증권·운용업계…인력감축 등 몸집 줄이기 ‘한창’
  • 장나라, '23년만' 연기대상에 오열…가요대상까지 석권한 최초의 스타
  • '2024 KBS 연예대상' 이찬원, 유재석ㆍ전현무 넘고 '대상' 주인공…"더 성장할 것"
  • '2024 KBS 연예대상' 카리나, 신인상 수상…"멤버들 없이 처음, 유재석 감사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780,000
    • -0.08%
    • 이더리움
    • 5,116,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83%
    • 리플
    • 3,420
    • -1.04%
    • 솔라나
    • 278,300
    • -5.98%
    • 에이다
    • 1,378
    • -3.91%
    • 이오스
    • 1,217
    • -4.4%
    • 트론
    • 375
    • -0.79%
    • 스텔라루멘
    • 542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050
    • -3.4%
    • 체인링크
    • 34,030
    • -4.73%
    • 샌드박스
    • 87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