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자들, 밀레니엄 난제 또 풀었다

입력 2013-04-17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백년간 풀리지 않은 7개의 수학 '밀레니엄 난제(Millennium Problems)'중 하나가 한국 학자들에 의해 또 풀렸다.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와 윤종혁 물리학부 교수가 해제한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의 풀이 과정이 물리학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D'에 12일 게재됐다.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은 밀레니엄 난제 중 중 유일한 이론물리학의 영역이다. 두 교수의 풀이가 인정받는다면 쿼크 사이의 인력을 수학적으로 규명해, 우주를 구성하는 근원적인 4가지 힘의 정체를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문제를 풀어낸 것으로 확인되면 두 교수는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는 2000년 ▲P대 NP 문제 ▲리만 가설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푸앵카레 추측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등 가정은 있으나 풀이과정이 없는 7개 문제를 밀레니엄 난제로 발표하며 한 문제당 100만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지금까지 풀린 문제는 '은둔의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이 2002년 풀어낸 '푸엥카레의 추측' 한 문제뿐이다. 2003년 12월 김양곤 전북대 교수와 남기봉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발표한 'P대 NP문제'의 해법은 현재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3,000
    • -1.81%
    • 이더리움
    • 4,611,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21%
    • 리플
    • 1,941
    • -3.86%
    • 솔라나
    • 345,200
    • -2.73%
    • 에이다
    • 1,380
    • -5.61%
    • 이오스
    • 1,134
    • +7.59%
    • 트론
    • 285
    • -3.06%
    • 스텔라루멘
    • 781
    • +1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75%
    • 체인링크
    • 23,720
    • -1.98%
    • 샌드박스
    • 808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