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자산운용이 양해만 NH-CA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 전무를 운용부문 대표로 영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운용부문 대표 직제를 신설하고 양 전무를 신임 운용 부문 대표로 내정했다. 사실상 박건영 대표에 이은 2인자다.
양 전무는 인수인계 작업이 끝나는 내달 말쯤 브레인자산운용으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무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UBS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거쳐 2004년부터 NH-CA운용에서 주식운용 팀장과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최근 설정액 1조원을 돌파한‘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도 그의 공로가 절대적이었다는 평가다.
브레인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고, 운용사 전환후 그에 걸맞는 외부 전문가를 물색해 왔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양 대표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운용사로 전환한 브레인자산운용은 지난 9월 설정한 헤지펀드의 누적 수익률이 20%을 웃도는 등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