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지분매각 주간사로 JP모건이 선정됐다.
셀트리온은 17일 JP모건이 이날 매각 준비절차에 착수했으며 매각 대상업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JP모건과 셀트리온은 다음주 만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미 몇몇 업체들이 셀트리온에 지분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정진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자본을 이용해 소액주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공매도 세력에 대해 관계기관과 당국에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 말 셀트리온 지분(전량)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
셀트리온과 서 회장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항체치료제 ‘램시마’의 승인을 얻은 후 곧바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