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52일 만인 17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임기간 동안 △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기술역량 고도화 △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기초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 창출 △ 부처간 협력과 민관 공동노력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조성 △ 국민 모두가 정보통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 △ 우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 △ 마지막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관련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초대 미래부 장관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또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생산성의 향상과 함께 고용 창출이 이뤄지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내 융합과 더불어 과학과 ICT 관련 유관기관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출연연구소간에는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모든 국민이 정보통신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정보통신 최강국을 건설하고, 우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우체국 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장관 취임식 후에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과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이 미래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