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파산, 스마트폰ㆍ태블릿PC에 무너진 PMP

입력 2013-04-1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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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T43 DIC' (사진=뉴시스)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업계1위 업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던 아이스테이션이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는 아이스테이션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2000년 중반 이후 PMP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IT 기업으로 한때 매출 600억원을 올리는 등 유망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2009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다 결국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법원은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정해 아이스테이션의 재산을 관리하고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도록 했다. ㆍ

파산선고에 따른 채권 신고기간은 내달 16일까지며 첫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 기일은 오는 6월13일에 열린다.

아이스테이션 파산 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PMP, MP3, 전자사전 등 스마트폰이 빼앗은 IT 시장이 몇 개냐.", "고등학교 때 PMP로 동영상 강의 보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태블릿PC가 나오면서 PMP 시대는 끝났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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