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도 캠핑용품 인기, ‘아빠 어디가’ 덕분?

입력 2013-04-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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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도 캠핑용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아빠 어디가’, ‘1박 2일’등 캠핑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캠핑 열풍이 일고 있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마트의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봄 시즌 의류 매출은 20% 가량 감소한 반면 캠핑용품은 4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낭’이 69.8%, ‘코펠’이 76.8%, ‘아이스박스’가 27.4%, ‘휴대용 버너’가 38.1%, ‘부탄가스’가 48.5% 가량 신장했다. 야외 활동 시 필수 품목인 ‘텐트’는 작년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장은 “기존에는 휴가철인 여름에 캠핑용품 수요가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캠핑 열풍이 불며 그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이른 수요에 맞춰 진열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도 작년보다 2배가량 확대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캠핑용품도 출시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즈니 인기 캐릭터 캠핑용품을 전국 134개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언맨’, ‘카’,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가 함께 있는 ‘프린세스’ 등 아이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텐트(140*210*100cm)와 침낭(175*75cm) 총 6종이다. 가격은 개당 2만9900원이다.

키즈 캠핑체어(블루, 핑크) 각 1만2900원, 플레잉 텐트(밀리터리, 핑크) 각 2만9900원 등 어린이들이 캠핑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아빠 어디가’, ‘1박 2일’, ‘정글의 법칙’ 등 여행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가족 단위 캠핑과 함께 어린이 캠핑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1년 전부터 월트디즈니 측과 협의해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어린이 캠핑용품은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3~4월에는 강제휴무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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