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부재에도 꾸준한 서민 지원

입력 2013-04-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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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소금융재단, 국내 최초 전국 20호점 개설

▲SK미소금융재단이 17일 부산 사하지점을 개설했다. 개점식에서 이병호 신평골목시장상인회장(왼쪽부터), 최재영 대한노인회 사무국장,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옥영복 사하구의회의장, 신태자 미용사 사하구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축하 떡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SK가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도 서민 지원에 힘쓰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7일 20번째 지점인 부산 사하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사하지점은 부산이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지역이 여전히 존재해 서민들의 필요가 가장 많은 사하구에 설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는 기업 미소금융 중 가장 많은 지점을 확보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경상, 전라, 제주권 등 전국적으로 20개의 지점을 통해 대출자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SK가 미소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태원 회장의 각별한 당부와 주문 때문이다. 최 회장은 2009년 SK미소금융 출범 당시 “미소금융은 단순히 대출상품을 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서민들의 입장에서 진정 필요한 도움을 줘서 자립의 기회와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소금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K미소금융재단은 향후 미소금융 홍보와 상담에 적극 나서며 더욱 서민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난해 5000호 대출자를 탄생시키게 됐다”면서 “이번 부산 사하지점 개설로 기업 재단 중 최다 지점망을 확보한 장점을 적극 살려 서민들의 경제자립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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