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 1위 증권사인 KDB대우증권에 대해 정기감사를 착수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과 함께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우증권에 대한 종합 정기감사를 실시한다.
현재 금감원은 약 20여명의 검사 인력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지난 2011년 1월 상장한 지 두달 만에 분식회계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중국고섬 관련한 것이 가장 큰 관심이다.
금감원은 꾸준히 고섬 건을 조사해 왔고 지난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3년만에 받는 정기감사”라며 “어떤점을 중점적으로 볼지 모른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