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하는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식이 18일 오후 서울 신월동 신축현장에서 개최됐다.
예탁원은 대한적십사와 긴급 구호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30억원을 후원해 국내 최초로 긴급구호종합센터가 건립하게 됐다.
긴급구호종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건물로, 재난 상황 모니터링 및 긴급구호를 위한 종합상황실, 구호 물품 비축을 위한 구호창고, 재난으로 인해 심리 정서적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센터,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각종 강의실,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예탁원 측은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을 계기로 대형화, 복잡화, 연속화 되는 재난에 대비하는 재난안전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돼 국민 모두의 안전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희망을 노래하는 야식 배달부로 알려진 적십자홍보대사 김승일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예탁원은 후원기관으로서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