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 직원들이 19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LG화학 오창공장 내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LG화학은 19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창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해 5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3월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범한 행복누리는 현재 37명의 직원 중 중증 장애인 24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장애인 근로자다. 이들은 LG화학 오창공장의 환경미화, 차량세차 및 복지시설 관리와 함께 사내 카페를 운영을 담당한다. 행복누리는 올해 말까지 직원을 총 10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는 “장애인도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땀 흘려 일하는 ‘워킹 파트너(Working Partner)’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향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장애인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양승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김동온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이기영 행복누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