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판 5인치 ‘옵티머스G 프로’ 국내 도입

입력 2013-04-19 14:53 수정 2013-04-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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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초 일본에 선보인 5인치 옵티머스G 프로.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이달 초 일본에서 선보인 ‘옵티머스G 프로’를 KT 단독으로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의 전파인증을 마쳤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대항하기 위해 이 제품을 내세운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는 국내 출시 제품보다 디스플레이가 0.5인치 작은 5인치다. 출시시기도 갤럭시S4와 비슷한 4월말이 될 전망이다.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는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국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아진 대신 인치당 픽셀수(ppi)는 국내 모델(400ppi)보다 높은 440ppi로 한층 조밀한 화면 품질을 갖췄다.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 여기에 내장형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이 한 화면에 담기는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열 수 있는 ‘Q슬라이드’등도 탑재됐다. 또 국내판 제품에서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 비디오’등 눈동자 인식 기능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면서 5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S4, LG 5인치 옵티머스G 프로, 팬택 베가 아이언 등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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