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위기는 남한 탓” 되풀이

입력 2013-04-22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공단 가동 중단 2주일째인 22일, 북한이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이 남한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절대로 통할 수 없는 책임회피 놀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 어떤 궤변과 모략 소동으로도 괴뢰패당은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범죄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파탄시키기 위한 괴뢰들의 책동은 현 정권 하에서 더욱 노골화됐다”며 “괴뢰들은 고의적인 긴장격화 책동으로 개성공업지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평화적 분위기를 여지없이 파괴했다”고 맹비난했다.

이 신문은 “(남한은) 어용언론들을 동원하여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의 두 얼굴’이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며 우리를 심히 자극했다”며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괴뢰군부 패거리들이 그 무슨 ‘억류사태’니 ‘인질구출’ 작전이니 하면서 개성공업지구에 미군 특공대까지 끌어들여 이 지역을 전쟁 발원지로 만들려고 분별없이 날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8일 개성공단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측 근로자를 전원 철수한다고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모·자식 부양에 월 155만 원 쓰고 노후준비까지…불안한 70년대생 [데이터클립]
  • ‘고유가 시대’ 부담되는 기름값, 이렇게 아껴보세요 [경제한줌]
  • “내년 글로벌 IT 지출 8%↑”…삼성·SK, 고성능 낸드 경쟁 가속화
  • 있으나 마나 세액공제…디스플레이는 직접 지원금이 급하다 [지원하거나 역전 당하거나]
  • “헌정 사상 처음” 감사원장 탄핵안 국회 보고…4일 표결
  • “10일까지 예산안 협의 마치라”...우원식 의장, 본회의 상정 보류
  • 금리 내렸지만...꽁꽁 언 주택시장, 반등 언제쯤?
  • 변우석, '차기작 침묵' 이유 있었네…아이유와 입헌군주제 로맨스 출격 [공식]
  • 오늘의 상승종목

  • 12.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6,000
    • -0.95%
    • 이더리움
    • 5,058,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2.21%
    • 리플
    • 3,280
    • +24.01%
    • 솔라나
    • 313,300
    • -5%
    • 에이다
    • 1,515
    • +2.5%
    • 이오스
    • 1,560
    • +12.31%
    • 트론
    • 290
    • +0%
    • 스텔라루멘
    • 723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31%
    • 체인링크
    • 27,720
    • +6.45%
    • 샌드박스
    • 866
    • -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