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처음 입문한 뒤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부산에서 시당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당 정보위원장, 한·일 의원연맹 미래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17대 국회에선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18대 국회에서는 지식경제위원회에 있으면서 정보위원회·운영위원회 등을 겸임했다. 당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당 대표최고위원 특보단장, 원내수석 부대표 등을 지내며 야당을 상대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듣는다.
부산 출신이자 재선인 박민식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 등을 거쳐 정무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게 됐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19대 국회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당선되며 정무위 간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 외에도 여당의 경우 정무위에 송광호, 김재경, 김용태, 유일호, 조원진 의원 등 재선 이상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과 강석훈, 김종훈, 박대동, 안덕수 의원 등 경제관료 및 경제학자 출신 초선들이 포진하고 있다.
야당은 전투력이 강한 강기정, 이종걸, 김영환, 민병두 의원과 김기식, 김기준, 이상직, 정호준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대선에서 안철수 전 교수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무소속 송호창 의원도 정무위 소속이다.
정무위 소관부처로는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소비자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3개 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