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28개 공기업의 부채가 400조원에 이른다”면서 공기업 재무건전성과 경영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공기업은 대기업인데 기업의 문제 중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상생 경영, 윤리 경영을 우리 공기업이 다시 자기를 둘러봐야 한다”면서 “건전성, 투명성, 상생경영 등이 공기업은 따로 놀고 민간기업만 강조되는 상황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190%넘어서 급증하는 상황이며 지난 국회 여야 협상 때 예산재정특위에서 공기업 부채 문제를 다루도록 조치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기업의 방만경영이 공공요금인상, 국가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거나 하청업체들의 이익을 헤치는 방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공기업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