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 버섯이 항암효과와 면역 증진에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남도가 꽃송이버섯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백아산꽃송이버섯영농조합법인에 10원의 산림소득사업비를 지원해 꽃송이버섯 재배시설 15동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이 달 초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그동안 소수 농가에서 단목재배로 이뤄졌다. 그러나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조선대 연구팀이 꽃송이버섯 병재배법을 개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전남도는 꽃송이버섯의 새 재배법이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꽃송이버섯의 항암효과는 대표적 항암제인 파크리탁셀과 비교해 폐암은 5배, 간암은 2배의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다. 항암 면역효과 유용물질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신령버섯의 4배에 달하는 43.6%를 함유해 면역효과와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