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르단 디젤내연 발전소 착공

입력 2013-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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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두 번째 발전사업 시작… 총 사업비 8억달러, 기대 수익 16억달러

한국전력공사가 요르단 발전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요르단 압둘라 엔수르 총리,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국영전력회사(NEPCO) 사장 등 현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 마나커(Al Manakher) IPP3 디젤내연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573MW급 IPP3 디젤내연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민자발전(IPP)사업으로서 총사업비는 약 8억달러에 달한다.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이번 사업의 최대주주(60%)로서 약 16억달러의 예상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에 수주해 지난해 2월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Al Qatrana) 발전소에 이어 요르단 내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한전 컨소시엄이 요르단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사업이다. 롯데건설이 발전소 건설, 한전KPS가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자금 조달을 맡았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늘어 약 1억5000만달러의 국산 기자재 수출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 마나커 발전소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으로 30km 지점에 있으며 내년 9월19일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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