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협회 회원 10명 중 6명 “직선제 선호”

입력 2013-04-23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협회장 선거제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원 10명 중 6명은 ‘직선제’ 선거제도를 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자의 83.3%가 ‘현행 협회장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23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제 부담금 및 회비를 완납한 회원 92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편조사를 통해 실시돼 실제 회신은 2628명이 했고 응답률은 28.5%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선호하는 선거제도로 전체응답자의 64.8%가 ‘직선제’를 선택했으며 △선거인단제도 17.7% △대의원제 14.2% △무응답·기타 3.3%로 순으로 꼽았다.

또 ‘현행 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로 가장 높았고 ‘현행 대의원제가 좋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4.2%였다. ‘모름·기타’는 응답은 2.6%였다.

‘현행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어떠한 방식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회원의 참가에 의한 직선제 선출방식’이 77.8%로 가장 높았고 △‘선거인단을 통한 협회장 선출방식’은 21.3% △‘무응답·기타’는 0.9%에 그쳤다.

‘선거인단에 의해 협회장을 선출한다면 선거인단의 규모는 어느 정도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원 20인당 1인의 비율로 선출된 선거인단과 대의원의 투표에 의한 선출’ 답변이 63.3%로 가장 높았다. 또 ‘회원 10인당 1인의 비율로 선출된 선거인단과 대의원의 투표에 의한 선출’이 34.8%로 그 뒤를 이었다.

‘회원을 대상으로 한 직선제 방식의 협회장 선거가 이뤄질 경우 투표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것이다’가 88.7%로 가장 높았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선거인단으로 선출된다면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75.7%,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4%, ‘모름·무응답’는 응답도 19.9%였다.

설문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9.0%로 가장 많았고 △40대 35.8% △30대 이하가 13.9% △60대 이상이 10.8%를 차지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설문조사 회신율이 28%대를 기록했으므로 약 70%에 달하는 무응답 회원들의 의견을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는 전적으로 대의원들의 몫”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역사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정책연구소의 설문분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보도자료와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그 결과를 즉시 공개했으며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제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59,000
    • -1.37%
    • 이더리움
    • 4,668,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29%
    • 리플
    • 1,977
    • -1.05%
    • 솔라나
    • 324,300
    • -1.88%
    • 에이다
    • 1,354
    • +1.58%
    • 이오스
    • 1,115
    • -1.24%
    • 트론
    • 273
    • -0.73%
    • 스텔라루멘
    • 628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91%
    • 체인링크
    • 24,360
    • -0.04%
    • 샌드박스
    • 856
    • -9.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