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의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3무2패(승점 3)에 그쳐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11), 센트럴코스트(승점 7), 귀저우 런허(중국·승점 5)에 이어 H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수원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기위해 수원은 골 감각에 물이오른 정대세와 스테보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박종진과 서정진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력을 앞세웠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센트럴코스트를 압박했다.
수원이 공격에 주력했다면 센트럴코스트는 수비에 열을 올렸다.
센트럴코스트는 후반 35분 마이클 맥글린치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깊이 들어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피퍼 정성룡을 맞고 골대 오른쪽 끝에 꽂혔다.
한편 앞서 열린 H조 5차전에서는 가시와가 귀저우와 1-1로 비겨 3승2무(승점 11)를 기록, 2위인 센트럴코스트(승점 7)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이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16강 진출을 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