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지표·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52.29P↑

입력 2013-04-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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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2.29포인트(1.05%) 오른 1만4719.4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78포인트(1.11%) 뛴 3269.3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28포인트(1.04%) 오른 1578.78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주택 매매가 연환산 기준 41만7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2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5% 늘어나면서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같은 기간 매매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년 대비 3.0% 높은 24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듀폰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화학업체인 듀폰의 1분기 순이익은 33억5000만 달러(주당 3.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4억9000만 달러(주당 1.58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1.56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53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1분기 순익은 3000만달러(주당 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5000만달러(주당 8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익은 주당 31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8센트를 훨씬 웃돌았다.

이날 백악관에 폭발이 있었다는 가짜 메시지가 AP통신의 트위터를 통해 퍼지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포인트나 추락하기도 했다.

해커들은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백악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내보내 혼란을 일으켰다.

AP통신은 즉시 트윗 내용이 가짜라고 해명했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이 무사하다고 확인했다.

장 마감후 발표한 애플의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상은 소폭 웃돌았다.

3월 마감한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은 95억 달러, 주당 10.09달러로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9.97달러였다.

애플은 이날 실적과 함께 배당금을 올리고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후 5시15분 현재 나스닥 장외거래서 전일 대비 4.96% 급등한 425.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넷플릭스가 실적호조에 힘입어 24% 폭등하며 S&P500 기업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모건스탠리가 매수 추천 의견을 제시한 이후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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