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국 상해서 첫 ‘서울 금융중심지 IR’ 행사

입력 2013-04-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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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중국 상해에서 최초로 서울 금융중심지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금융중심지 조성정책 홍보와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3년 서울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지난 2009년 1월 서울시가 종합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다섯번째로, 중국 5대 은행을 비롯해 국내 진출에 관심있는 우량 중국계 금융회사와 글로벌 금융회사 등 약 60여개 외국계 금융회사의 고위급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센터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는 글로벌경기 불확실성 등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국제 금융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추진 등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형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관이 금융중심지 정책의 추진 경과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중국은행(서울소재) 황더(黃德) 대표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이 서울 금융중심지 개발계획과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입주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윤영목 국민연금(NPS) 투자운용실장은 국민연금의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 중국계 금융회사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금감원은 서울 진출에 관심이 많은 중국 우량증권사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과 인도 2대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은행이 서울시와‘서울 진출 및 SIFC 입주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토록 지원했다.

금감원은 “향후 중국의 우량 금융회사와의 교류 및 국내로의 자본 유입이 확대되면 국내 기업·금융회사의 자금 조달처 다변화 등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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