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브릿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국내 최고 코스’

입력 2013-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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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2007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전문월간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1999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클럽나인브릿지가 2007년 이후 네 번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우정힐스와 안양컨트리클럽(안양베네스트에서 이름 변경)이 뒤를 따랐다.

송도의 잭니클라우스코리아와 해남 파인비치링크스,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 발렌타인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블랙스톤이천, 휘닉스스프링스 등 여주, 이천의 신흥 명문 3곳과 롯데스카이힐제주가 베스트 코스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6곳이 탈락하는 등 순위가 바뀌었다.

올해 베스트 코스 15곳의 결과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잭니클라우스코리아를 비롯해 5곳이 개장 2~4년에 불과한 신생 코스라는 것. 잭 니클러스, 짐 파지오 등 세계 최정상의 설계가들이 국내 코스에 참여해 설계하고 최근의 코스 설계 기법을 적용하는 등 최신 설계 트렌드로 인해 뉴 코스들의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국내 톱 50코스도 함께 발표했다. 국내 500곳의 골프장 중 10%에 해당하는 톱 50 리스트에서 새로 진입한 코스는 12곳이었다. 수도권에서 26곳이 해당되었으며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7곳, 경상도 4곳, 충청과 전라도는 3곳씩이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온라인 패널 평가 시스템을 통한 상시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총 106명이던 패널을 올해 추가 모집한 결과 올해 126명의 패널 집단이 꾸려졌다.

베스트 코스를 평가하는 항목은 샷가치, 코스 난이도, 디자인, 코스 관리상태, 서비스 등 8개 항목이다. 한국 베스트 코스는 25일 발행되는 ‘골프 다이제스트’ 5월호에서 상세히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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