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번출구까지 34㎡…‘강남역 센트럴애비뉴’ 분양

입력 2013-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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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만3000여㎡에 110개 점포 ‘매머드급 규모’

명실상부한 서울 대표 상권인 강남역 인근에 대형 상가가 분양을 하고 있어 화제다. ‘강남역 센트럴애비뉴’(조감도)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가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건물의 지하2층∼지상3층에 입점하는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다. 상가 연면적 1만3000여㎡에 점포 수만 110개에 달한다. 강남역 일대의 건물 중 상업시설 점포 수만으로는 단연 최대 규모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대 장점은 주변 지하철역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센트럴애비뉴 상가는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강남역 1번 출구와의 거리가 불과 34m에 불과하다.

강남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구는 평일 21만명, 주말 35∼40만명이다. 유동인구는 많지만 주변 상업지는 제한돼 있다 보니 강남역 주변 상가는 늘 고객으로 북적인다.

강남역 센트럴애비뉴 분양 관계자는 “상가가 10m와 4m 도로와 접해 있어 4면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했다”며 “4개면 전체가 외부에 개방돼 있어 어느 한곳 소비자의 발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규모가 728실에 달해 든든한 고정수요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주변에서 최근 5년간 공급된 오피스텔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분양회사 측은 오피스텔 입주민 외에 주변의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기업의 오피스 근무자들까지 센트럴애비뉴의 상권안으로 흡수·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뛰어난 공간 설계와 설비도 눈길을 끈다. 스페이스 신택스라는 공간구조분석 기법을 통해 유동인구가 원활히 상가 내로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가 사이로 이동 통로를 설치해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 일부층의 상가 전면에 데크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2층에는 상가 방문자 전용 휴게실도 설치된다.

방문객에게 편리한 쇼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동선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 이 상가는 누드엘리베이터(1개소), 에스컬레이터(5개소), 계단실(3개소)를 설치해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문의 02-583-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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