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진현 제2차관(가운데)이 24일 오후 전력거래소를 불시 방문, 남호기 이사장(왼쪽)으로부터 전력수급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 차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전력거래소를 불시 방문, 최근 전력수급 동향과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한 차관의 거래소 방문엔 전용갑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발전5사 담당 임원 등 전력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전 고장 및 발전소 예방정비 현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 23일 신월성원전 1호기가 제어계통 이상으로 발전 정지,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전력수급 준비단계가 발령되는 등 최근 전력수급 상황은 빠듯한 상황이다.
한 차관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최근 잦은 원전 불시정지로 수급 상황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난 수년간의 전력수급 위기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다시 똑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력 유관기관은 비상한 각오로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