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북한을 방문했던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북한의 주민 통제는 충격적이며 놀라운 것이었다는 소회를 털어놨다고 23일(현지시간) MSNBC가 보도했다.
슈미트 회장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100만대의 휴대폰이 있었으나 정부의 통제로 통신에 필요한 데이터 신호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방북 목적은 북한 주민에게 닫혀져 있는 문을 조금이라도 개방해 최소한 그들이 정부가 말하는 것이 전부 진실은 아니라는 감정을 다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우리의 방문이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다. 북한은 매우 이상한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기기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으며 앞으로 10년간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