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갤럭시S4' 출시 D-1…부품주, 벌써 지쳤나

입력 2013-04-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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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이하, 갤S4) 출시를 하루 앞두고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맥이 빠지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개선 및 ‘갤럭시 노트2’ 출시 기대감을 감안하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패널주인 에스맥(-1.63%), 시노펙스(-1.01%), 멜파스(-1.64%)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성회로기판(FCB)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0.37%), 플렉스컴(-0.21%), 삼성전기(-0.21%), 대덕GDS(보합)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 플라스틱케이스를 공급하는 인탑스(-0.32%)와 모베이스(-2.36%)도 내렸고 스피커를 생산하는 이엠텍(-2.65%)도 하락했다. 또한 카메라모듈을생산하는 파트론(-1.83%)과 캠시스(-4.14%)도 뒤로 밀렸다.

‘갤S4’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재료가 소멸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떄문이다. 실제 최근 ‘갤S4’ 관련 종목의 수익률은 30%로 코스닥지수 상승률 10%를 20%포인 넘게 웃돌았다.

‘갤S’관련종목들의 주가는 과거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0년 6월25일에 출시된 ‘갤S’ 관련종목 주가는 출시 석달 전 단기고점, 한달 전 단기저점을 찍었다. 출시 당일에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제품이 인기를 끈다는 소식에 점차 회복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갤S4’ 판매량이 목표치인 1억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며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 이익을 실현할 단계가 아니란 지적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의 월 출하속도는 전작인 갤럭시S3보다 40% 이상 빠를 것”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신제품 출시효과로 2분기부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모멘텀은 ‘갤S4’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갤S4’ 부품주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갤노트3’ 출시가 예정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는 이어 “공급처가 제한돼 과점화를 이루고 있는 업체나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업체 등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신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업체도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인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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