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패러디‘젠틀폴’…‘싸이’인기 어디까지?

입력 2013-04-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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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지방경찰청 유튜브)

‘젠틀맨’의 패러디‘젠틀폴’이 나왔다. 전라남도 경찰이 가수 싸이의 신곡 패러디 열풍에 동참한 것 이다. 네티즌들은 “‘싸이’의 인기 어디까지 갈까?”라며 차후 패러디물에 주목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5일 자체 제작한 패러디 영상 '젠틀폴'을 유튜브에 올렸다.

경찰관들이 직접 연기, 촬영, 편집한 영상의 주제는 4대 사회악 근절이다.

여성들 앞에서 알몸을 보이는 바바리맨, 아내를 때리는 남편, 불량식품을 파는 고깃집 주인 등이 경찰에게 응징당하는 내용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러닝머신 위 여성을 넘어지게 하거나 용변이 급한 남성이 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괴롭히는 등 '원조'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장면도 빠지지 않았다.

청장, 차장 등 지휘부에서 홍보단 전의경까지 동참해 청사 앞에서 '시건방춤'을 추기도 했다.

박우현 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청장부터 의경까지 전 직원이 모여 춤을 추면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며 “국민이 경찰의 4대악 근절의지를 더 친근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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