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 코스피, 엔화약세·기업실적 우려 여전 ‘하락출발’…1949.92

입력 2013-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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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일 1951까지 상승하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준 가운데 장 출발과 함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95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1포인트(0.04%) 하락한 1950.89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비 24.50포인트(0.17%) 오른 1만4700.80으로, 나스닥지수는 20.33포인트(0.62%) 상승한 3289.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37포인트(0.40%) 오른 1585.16을 기록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33만9000건)는 예상치(35만건)보다 적었고 엑손모빌, UPS 등 주요 기업이 내놓은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23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77억원 가량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9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주가는 혼조세다.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에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는 종목과 함께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2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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