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찔끔 내렸네… 평균 667만8000원

입력 2013-04-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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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5개 대학 평균은 820만원선

전국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1·2학기 포함) 등록금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667만8000원이다.

또 상위 15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3만원에 이르러 학부모들의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3개교의 주요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173개 4년제 일반대학의 2013학년도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8000원으로 전년(670만9000원)보다 3만1000원(0.46%) 인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년도 인하율은 전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립대 등록금의 인하율이 0.47%로 국·공립대의 인하율 0.19%보다 컸다. 하지만 절대 액수에서 사립대는 733만9000원으로 국·공립대 409만6000원의 1.8배나 됐다.

수도권 대학 등록금은 평균 759만3000원, 비(非)수도권은 621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73%, 0.30% 내렸다.

상위 15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9000원에 달했다.

대학별로는 을지대의 평균 등록금이 852만1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연세대(850만7000원), 한국항공대(847만6000원), 이화여대(840만6000원), 추계예술대(838만7천원) 순이었다.

이번 학년도에 등록금 인하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칼빈대였다. 전년 700만2000원에서 이번에 664만1000원으로 5.2%나 내렸다.

또 △안양대(-4.9%) △총신대(-4.7%) △성신여대(-4.6%) △대진대(-3.0%) 등도 등록금 인하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을 비롯해 135개교가 등록금을 인하했고 19개교가 동결했다. 9개교는 명목 등록금이 동결됐으나 평균 등록금 산출공식에 따라 0∼1% 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점 인플레’ 현상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졸업한 학생들의 성적분포를 보면 A학점 33.2%, B학점 56.8%으로 B학점 이상 받은 이들의 비율이 90.0%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0.3%P 감소했다. A학점 비율은 0.7%P 줄었으나 B학점 비율은 0.4%P 늘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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