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7이닝 3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승 달성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그의 투구는 주목을 받았다.
경기후 AP통신은 "날카로웠다"는 간결하고 강한 표현으로 그를 칭찬했다.
이어 AP는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던지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내 지난 볼티모어전에서의 불안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최고의 투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 타선이 홈런 없이 안타 6개만 치는 데 그쳐 류현진의 완벽한 피칭을 허투루 날릴 뻔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기사 제목에 "류현진이 눈에 띄는 투구를 했다"고 썼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7회에도 내보내는 것은 어려운 결단이었다. 그가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며 그의 책임감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