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홀딩스가 2012 회계 4분기(2013년 1~3월)에 824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1억 엔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560억 엔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노무라의 1분기 실적은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이는 일본증시 상승으로 이어져 주식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중개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다.
오노 아즈마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승은 노무라의 주식 중개업과 뮤추얼펀드 판매 등 소매금융 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도쿄증시에서 노무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 0.7% 하락한 762엔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