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벌점제 논란]소방예산 중 국비 지원률 1.8%에 불과

입력 2013-04-26 1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방방재청이 소방관 벌점제를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재난방재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해외와 비교했을 때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소방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소방관들의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근무여건은 타 직종과 비교했을 때 열악한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인건비 등의 재정부담을 연방정부나 중앙정부가 부담하나 우리나라의 소방예산은 대부분 지방비다.

2011년 기준 전국 소방예산은 2조6566억원 정도인데 이중 국비 지원은 1.8%에 그쳤다. 호주의 국비지원률이 86.8%, 프랑스 78.4%, 미국이 15.9%이며 이웃나라 일본이 17.7%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수준인 것이다.

2012년 말 기준 전국 소방관은 3만8391명으로 본부 근무자가 200명이고 나머지는 지방직이다.

이것은 현재 소방사무가 광역 사무로 돼 있기 때문이며 소방공무원 인력 확충, 노후소방차 교체 및 직원의 초과근무수당 등 후생복리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에 한계가 있다.

이원희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논문을 통해 “지방 소방공무원에 대해 국가적 업무가 강한 업무에 대해서는 국가직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14,000
    • +2.77%
    • 이더리움
    • 4,966,000
    • +7.6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46%
    • 리플
    • 2,049
    • +8.24%
    • 솔라나
    • 331,500
    • +4.44%
    • 에이다
    • 1,415
    • +10.63%
    • 이오스
    • 1,128
    • +4.83%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693
    • +1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38%
    • 체인링크
    • 25,130
    • +5.5%
    • 샌드박스
    • 847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