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1호 카드 발급 및 업무제휴 협약식

입력 2013-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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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신한-유니온페이 1호 카드 발행식 및 업무제휴 협약식을 26일 제주도에서 가졌다. 이재우 사장(왼쪽)과 쑤닝 회장이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하 ‘UPI’)과 신한-유니온페이 1호 카드 발행식 및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한-UPI 1호 카드 발급은 작년 3월 신한카드와 중국 은련(銀聯)이 상하이에서 제휴에 합의한 후 맺는 첫 번째 결실이다.

양사는 카드발급 및 지불결제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윈윈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는 자사 회원들이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중국, 홍콩뿐만 아니라 전세계 140개국 및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수납 네트워크를 통해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는 한국 신용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손잡음으로써 국내 카드시장에서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카드와 UPI는 이번 제휴를 지불결제 비즈니스 전분야로 확대키로 합의했으며,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 상품의 공동 개발 및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또 한-중 양국에서의 공동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상호지원을 이어가면서, 모바일카드를 비롯한 지불결제 신사업에 대한 공동연구와 개발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양사의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상호 협력, 경영 노하우 교환, 인적자원 교류 등 경영 전방위에 걸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양사공동의 1호 카드 발급 및 협약식을 계기로 신한카드의 선진금융 IT기술과 UPI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컨버전스 됨으로써, 세계 지불결제 산업의 중심축을 동북아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했다.

이어 “유니온페이 브랜드는 기존의 국제브랜드와는 달리 회원사와 브랜드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콘셉트로 정착시키고, 전세계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신한카드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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