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연합뉴스)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네 번째 홈럼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초 솔로 홈런를 터뜨렸다.
전날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깨져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로서는 아쉬움을 달래는 타격이었다. 추신수는 이날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0을 유지했다.
지난 7일 워싱턴전 이후 21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추신수는 6회 화끈한 장타력을 발휘했다.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댄 해런의 6구째 145㎞ 직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 등으로 3-6으로 따라붙은 신시내티는 역전 드라마를 기대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로부터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잭 코자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신시내티는 3-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