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통신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주파수 배분 문제에 대해 공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8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주파수 배분을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정부가 하는 일인데 당연히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주파수가 한정된 자원인 만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공정성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기준아래 주파수 배분 방안을 마련 중이며 8월까지는 해결할 것"이라며 "주파수 배분 방식으로 경매를 할 것이며 사업자가 필요한 주파수는 대가를 내고 가져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1.8㎓ 대역 등을 추가 할당할 방침인데, 이동통신 3사는 이 대역의 할당 방식을 놓고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