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이미 다저스 3선발,보물단지 존재감

입력 2013-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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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LA 다저스에서 3선발 진입을 목표로 했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꿈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저스의 화려한 선발진이 붕괴되며 류현진의 존재감이 점차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28일 밀워키전을 앞두고 우완 스티브 파이크를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파이크는 이날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어깨 염증으로 통증을 호소해 파이크 대신 맷 매길이 마운드에 선다.

파이크마저 선발진에서 제외되며 다저스의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조시 베켓까지 3명으로 압축됐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진 8~9명의 치열한 투수 경쟁으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당초 목표인 3선발에 진입한 것이다.

앞서 다저스는 개막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투수들이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았다. 잭 그레인키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왼빗장뼈를 다쳐 7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또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 역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내달 초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으며, 채드 빌링슬리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이에 따라 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지만 류현진 개인으로서는 고정 선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계속해 고정 선발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류현진은 내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맞서 시즌 3승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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