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화와 창조경제]포스코, 놀이방 ‘포레카’ 통해 창의력 싹터

입력 2013-04-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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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에 오후 9시까지 개방 ‘행복지수’ 개발… 업무 만족도 높여

▲포스코 직원들이 서울 포스코센터 동관 4층에 마련된 포레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포스코센터 동관 4층에 창의놀이방 ‘포레카(POREKA)’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포레카를 운영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력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포레카는 직원들이 업무시간 중에 사무실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이다. 포레카의 명칭 역시 유레카(EUREKA, 아하!)와 포스코(POSCO)를 결합해 만들었다.

이곳은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룸(BrainStorming Room)’,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케이제이 룸(KJ Room)’, 아이디어 통합을 위한 ‘트리즈 룸(TRIZ Room)’,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룸(Transformation Room)’ 등 모두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포레카는 포스코 직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직원 개개인은 일과 중 언제든지 창의놀이방에서 초록정원과 북카페, 다락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포레카는 직원들이 꾸미는 공간으로 발전해 왔다. 다양한 인문·예술분야의 동호회가 포레카의 시설과 콘텐츠 운영을 맡고 있다. 이들은 공연·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하는가 하면 포레카 내부를 새롭게 단장하는 ‘포레카 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포레카는 창의놀이방 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개인생활과 회사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이 즐거움의 에너지가 높은 성과로 연계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쟁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존 사업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창조적 전환능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기업이 생각하지 못한 독점적인 가치를 창출해 내는 기업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 만족도를 높여 창의경영을 이끌어내는 포스코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자체적인 행복지수를 개발해 개인과 조직, 업무 차원에서 직원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포스코 측은 올해 초 실시한 직원들의 행복지수 조사 결과 82.1점이 나와 지난해보다 2.8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행복지수가 높아진 것은 정년연장으로 50대 계층의 만족도가 오른 것 외에도 지속적인 신뢰소통 활동으로 사내 의사소통과 개방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또 상시 성과관리, 스마트리더십 실천 등으로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만족도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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