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개성공단 관련 朴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입력 2013-04-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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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개성공단이 폐쇄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그 형식이 무엇이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리를 갖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5월 7일 열릴 예정인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이 개성공단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측에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기초해서 즉각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 안목으로 남북관계를 접근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정부가)대화 제안을 먼저 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토를 달고 시한을 정하고 윽박지르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측을 향해선 “어떤 형식이든 즉각 대화에 임했어야 한다”며 “6·15정상회담을 지킬 각오가 됐다면, 그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 폐쇄에 일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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