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 전반적으로 올랐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0.12% 상승한 8031.8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0% 오른 1만2570.8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0% 상승한 3352.21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쇼와의 날’로 휴장했으며 중국증시는 ‘노동절’연휴를 맞아 열리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30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추가 자산매입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 수석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 TV에 “증시가 최적기를 맞았다”면서 “주요국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전략가는 “연준이 이번 주 금융완화 정책 중단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홍콩증시는 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조1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익 증가율은 지난 1~2월의 17.2%에서 둔화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공상은행이 0.55% 상승했다.